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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 반박 주이스라엘 美대사, "SNS 보니 아직 안잘렸다"

연합뉴스

2026.06.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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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 반박 주이스라엘 美대사, "SNS 보니 아직 안잘렸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내가 없었다면 이스라엘도 없었을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스라엘이 없었으면 미국도 없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던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가 자신의 해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는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오늘 여기에 오기 전에 중요한 일을 했다. 이 연설이 이스라엘에서 내 마지막 연설인지 확인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보통 한밤중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을 해고하기 때문에, 내가 이곳에 올 이유가 있는지를 확실히 해두고 싶었다"며 "이 소식을 전해 기쁘다. 아직은 무사하다(So far, so good)"라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그는 최근 몇 주간 이란 및 레바논 전쟁을 종식하려는 외교적 노력 속에 이스라엘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미국 정부와 마찰을 빚었다.
특히 허커비 대사는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양자 회담에서 한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없었다면 이스라엘도 없었을 것이다. 다른 어떤 대통령도 내가 한 일을 기꺼이 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커비 대사는 유대·사마리아 이스라엘 유산 국제회의에 참석해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여러분의 유산이지만, 동시에 미국의 유산이기도 하다"며 "이스라엘 없이 유대인의 토대 없이 미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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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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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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