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부인이었던 엘리노어 루즈벨트 여사가 이과수 폭포를 처음 본 뒤 남긴 것으로 유명한 말이다. 그만큼 이과수 폭포는 세계 어느 폭포와도 비교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규모와 위용을 자랑한다.
이과수(Igua?u)는 과라니어로 '큰 물'이라는 뜻이다. 폭 2.7km, 최대 낙차 82m에 이르는 약 280여 개의 폭포가 거대한 반원형 절벽을 따라 쏟아져 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폭포군이다.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수백 개의 물줄기와 끝없이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지구 최대의 물의 교향곡'이라는 별명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과수의 가장 큰 매력은 한 곳에서 두 가지 전혀 다른 시선으로 폭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체 폭포의 약 80%를 품고 있는 아르헨티나 쪽에서는 폭포 위와 옆을 따라 조성된 트레일을 걸으며 폭포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은 초당 수천 톤의 물이 쏟아지는 이과수 최대의 낙수 지점으로, 전망 데크에서 폭포의 위용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반면 약 20%를 차지하는 브라질 쪽에서는 이과수 전체를 한눈에 조망하는 파노라마 풍경이 펼쳐진다. 수십 개의 폭포가 동시에 떨어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자들은 흔히 "아르헨티나에서는 폭포를 체험하고, 브라질에서는 폭포를 감상한다"고 말한다.
양국 국립공원이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만큼, 이과수 여행은 두 나라를 모두 방문하는 일정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국경 통과 절차가 필요하며 미국 여권 소지자는 브라질 입국 비자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또한 이과수는 덥고 습한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데다 공원 규모가 워낙 커 주요 코스를 둘러보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양국 국립공원 내부 호텔 숙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관광객들로 붐비기 전 고요한 아침과 공원 운영 종료 후의 한적한 시간대에 이과수를 더욱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과수강 유역과 열대우림, 폭포군의 규모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헬리콥터 투어도 좋은 선택이다. 상공에서는 광활한 열대우림과 이과수강, 악마의 목구멍 협곡은 물론 한때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이타이푸 댐과 과이라 폭포의 흔적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한편, '동서남북 투어'는 이과수 국립공원 호텔 숙박이 포함된 7박 9일 남미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 일정 5성급 호텔에서 머물며 이과수 폭포를 비롯해 리우데자네이루와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출발일은 오는 8월 13일과 2027년 7월 3일이며, 자세한 일정 및 예약 문의는 전화로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