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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메뉴 34년 만에 복귀

Los Angeles

2026.06.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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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애플파이

프라이드 애플파이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케팅 전략은 혁신보다 복고일지 모른다.
 
더스트릿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내일(23일)부터 1992년 단종한 ‘프라이드 애플파이(사진)’를 한정 판매한다. 1968년 출시된 이 제품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의 구운 애플파이로 대체됐다.
 
이번 재출시는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행사에 맞춘 것이지만, 업계에서는 향수 마케팅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최근 타코벨과 KFC, 칙필레 등도 과거 인기 메뉴를 다시 선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에 따르면 소비자의 91%는 한정판 또는 신규 메뉴 출시 시 해당 매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입장에서도 단종 메뉴는 매력적인 카드다. 신제품과 달리 이미 시장 검증을 거쳤고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 고객층도 확보돼 있어 실패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스낵랩 재출시를 통해 매장 방문객 증가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
 
불확실한 소비 환경일수록 ‘검증된 추억’은 가장 저렴한 마케팅 자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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