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재정 외부 감사 보고서 1300만 달러 회계 오류 드러나 유경험 회계 책임자 채용 권고
풀러턴 시의 '1000만 달러 적립금 오류'를 포함한 재정 전반을 감사한 외부 기관이 경험을 갖춘 자격 있는 수석회계책임자 채용을 촉구했다. 보이스오브OC 17일 보도에 따르면 시 당국의 의뢰로 감사를 진행한 그랜트 손턴 회계법인은 보고서를 통해 재정감독위원회 설치, 표준화된 회계 절차 도입, 예산안의 투명성 강화 등을 통해 주민과 선출직 공직자들이 시 재정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랜트 손턴의 앤 레인 리스크 자문 부문 책임자는 지난 16일 시의회 회의에서 재정 감독 체계와 회계 보고 방식, 그리고 예산안 제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레인은 "감사 과정에서 사기나 고의적 부정행위를 시사하는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확인된 문제들은 재정 정책, 회계 표시 방식, 회계 오류, 재정 관리 체계와 관련된 사항들"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감사가 사기 여부를 조사하는 포렌식 감사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4월 외부 회계 감사를 결정했다. 당초 적립금으로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 1000만 달러가 실제로는 다른 항목에 배정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차기 회계연도에 큰 폭의 적자를 메워야 할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본지 4월 24일자 A-12면〉 감사 과정에서는 지난 수년간 발견되지 않았던 290만 달러 규모의 회계 처리 오류도 드러났다. 현재 시가 보유한 적립금은 약 1600만 달러다. 예산 분석가들은 올해 예상되는 1370만 달러 적자로 인해 남은 적립금의 대부분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의회는 예년보다 한 달쯤 늦은 내달 21일 예산안을 채택할 계획이며, 적자 해소 방안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