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하버드파크 지역에서 발생한 치명적 연쇄 추돌 사고 현장. LAPD는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뺑소니 차량이 도주 중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시티즌 앱]
사우스 LA 지역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가 사고 현장을 달아나다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고는 22일 오전 12시40분쯤 버몬트 애비뉴와 게이지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시작됐다.
경찰은 당시 사고에 연루된 차량 한 대가 현장에서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차량은 게이지 애비뉴를 따라 서쪽으로 도주하던 중 노르망디 애비뉴 인근에서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현장 영상에는 교차로 일대에 차량 파편이 널브러져 있었으며, SUV 한 대는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 출동한 LAPD 에이어스 경관은 KTLA와의 인터뷰에서 “도로 위에 흩어진 잔해 규모를 볼 때 과속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안타깝게도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신원과 어느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충돌 당시 피해 차량들은 모두 게이지 애비뉴를 따라 서쪽으로 주행 중이었으며, 뒤에서 달려온 용의 차량이 이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중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