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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에 숨은 흉기범, 드론이 칼 낚아채 체포

Los Angeles

2026.06.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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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셰리프 “전국 최초”
드론에 장착된 고성능 자석이 용의자의 손에 들린 칼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모습.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은 드론을 이용해 무장 용의자를 안전하게 제압했다고 밝혔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 영상 캡처]

드론에 장착된 고성능 자석이 용의자의 손에 들린 칼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모습.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은 드론을 이용해 무장 용의자를 안전하게 제압했다고 밝혔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 영상 캡처]

가주의 한 경찰기관이 드론을 이용해 용의자의 손에서 흉기를 빼앗은 뒤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당국은 이를 미국 경찰 역사상 최초 사례라고 주장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은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론이 무장 용의자의 칼을 제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 당시 용의자는 각종 물건이 쌓여 있는 주택 차고 안에 숨어 있었으며 경찰의 투항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협상이 실패하자 경찰은 실내로 드론을 투입했다.
 
드론 조종사는 차고 구석에 숨어 있는 용의자를 발견한 뒤 드론에 부착된 고성능 자석을 이용해 용의자가 들고 있던 칼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
 
영상에는 칼이 허공에서 회전하며 드론에 매달린 채 경찰 쪽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셰리프국은 “위험한 상황에서 대치하는 경찰관과 용의자 사이에 안전한 완충지대를 만들 수 있다”며 드론의 활용 효과를 강조했다.
 
이 같은 드론 치안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유카이파 경찰은 지난 5월 28일 ‘최초 대응 드론(Drone as First Responder·DFR)’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드론은 현재까지 100건 이상의 신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전체 출동의 71%에서는 경찰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또 12건의 체포에 기여했고, 37차례 용의자 위치 확인을 지원했으며 44건의 사건에서는 공중 감시 역할을 수행했다.
 
드론은 정신건강 위기를 겪던 청소년을 찾거나 불법 폭죽을 발사한 사람을 적발하는 데도 활용됐다. 사용된 기체는 미국 드론 업체 스카이디오(Skydio)가 제작한 제품이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약 1500개 경찰기관이 드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8개 기관이 캘리포니아에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18년 출라비스타 경찰국이 전국 최초로 DFR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프리몬트시도 자체 드론 대응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시의회 승인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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