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22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I조 조별리그 2차전 이라크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전반 14분 음바페의 득점으로 프랑스가 앞선 가운데 하프타임 도중 폭우와 뇌우가 발생해 일시 중단됐다. 로이터=뉴스1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악천후로 인한 경기 중단 사례가 나왔다.
프랑스와 이라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고 있다.
프랑스는 전반 14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하프타임 도중 경기장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고 천둥과 번개가 발생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고려해 경기 재개를 연기하고 경기를 일시 중단했다. 선수단은 라커룸으로 이동했고, 관중들도 경기장 밖 대피 구역으로 안내됐다.
FIFA는 기상 상황을 지켜보며 경기 재개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비가 그치면서 오전 9시(한국시간) 재개됐다.
이번 대회에서 날씨 문제로 경기가 중단된 것은 처음이다.
다만 미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는 악천후로 인한 경기 지연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왔다.
지난해 열린 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벤피카-오클랜드 시티전이 폭풍우로 약 2시간 중단됐고, 울산 HD-마멜로디 선다운스전도 뇌우로 1시간 이상 킥오프가 지연됐다.
또 팔메이라스-알아흘리전과 잘츠부르크-파추카전 역시 경기 도중 뇌우로 일시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