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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세 5%→2% 낮췄지만…뉴섬은 “여전히 반대”

Los Angeles

2026.06.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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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근본 결함" 지적
가주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억만장자세(Billionaire Tax)' 주민발의안이 11월 주민투표 요건을 충족한 가운데, 발의 주체인 노조가 세율을 대폭 낮춘 수정안을 제안했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 측은 이를 거부했다.
 
서비스노조 서부의료지부(SEIU-UHW)는 당초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자산가에게 5%의 일회성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주민투표 자격을 확보한 직후인 19일 세율을 2%로 낮추는 타협안을 제시하며 뉴섬 주지사의 지지를 요청했다.
 
노조 측은 해당 세금이 저소득층 의료 지원 예산 삭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며 "누적된 부에 대한 2%의 일회성 과세는 응급실 운영과 환자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부담"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뉴섬 주지사 측은 즉각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타라 가예고스 대변인은 "세율을 낮춘다고 해서 근본적인 결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법안은 교사와 학교, 의료기관, 공공안전에 필요한 재원을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가주 총무처는 앞서 주민투표 상정에 필요한 약 87만5000명의 서명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발의 단체는 오는 25일까지 실제로 11월 주민투표에 부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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