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애드리언의 루트 66 미드포인트 표지판.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루트 66의 상징적인 중간 지점이다.
미국인들에게 '마더 로드(Mother Road)'로 불리는 전설의 도로 '루트 66'이 올해 개통 100주년을 맞았다. 미국의 황금기와 개척정신을 상징하는 이 역사적인 길을 따라 미 대륙을 횡단하는 특별한 여행 상품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US아주투어'(대표 박평식)는 루트 66 개통 100주년을 기념해 '루트 66 대륙횡단 + 미 동부 완주' 프리미엄 투어를 선보였다. 오는 9월 30일 출발하는 이번 상품은 최고급 VVIP 리무진 버스로 미국 대륙 6000km를 횡단하는 특별 기획으로, 산타모니카에서 출발해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 워싱턴 DC까지 총 14개 주를 둘러보는 15박 16일 일정이다.
이번 투어는 루트 66을 따라 미국의 과거와 현재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존 스타인벡의 소설 '분노의 포도' 속 개척자들이 희망을 찾아 달렸던 길을 따라 서부의 사막과 중부 대평원, 동부의 대도시를 차례로 만난다.
여정 전반부는 루트 66의 상징적인 명소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하비 사막과 바스토우 역사박물관, 옛 금광촌 오트맨 마을, 영화 '카(Cars)'의 배경이 된 셀리그먼 등을 방문한다. 이어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과 위그웜 모텔, 목화석 국립공원 등을 둘러보며 서부의 자연과 역사를 체험한다.
텍사스 애머릴로에서는 유명 설치미술 작품인 '캐딜락 랜치'와 루트 66의 정중앙 지점으로 알려진 미드포인트 카페를 찾는다. 또한 현지 명물인 72온스 스테이크 특식을 즐기며 추억을 쌓게 된다.
중부 지역에서는 오클라호마 루트 66 박물관과 브릭타운 운하 수상택시를 체험하고, 루트 66의 공식 명명지인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와 링컨 홈 국립사적지, 세인트루이스의 상징인 게이트웨이 아치 전망대를 방문한다. 이후 루트 66의 종착지인 시카고에서 밀레니엄 파크와 루트 66 시작점 표지판, 정통 딥디시 피자를 즐기며 루트 66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일정에서는 클리블랜드의 록앤롤 명예의 전당과 에디슨 생가를 둘러본 뒤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한다. 바람의 동굴과 유람선, 스카이론 타워 전망대에서의 식사까지 포함돼 나이아가라의 장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뉴욕 맨해튼에서는 2박 일정으로 자유의 여신상, 월스트리트, 타임스스퀘어 등을 둘러보며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를 체험한다. 마지막 일정인 워싱턴 DC에서는 백악관, 연방의사당, 스미소니언 박물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등을 방문하며 미국 역사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평식 대표는 "루트 66 개통 10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맞춰 준비한 특별 기획"이라며 "미국을 가장 미국답게 만날 수 있는 평생 한 번의 버킷리스트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어는 오는 9월 30일 출발하며 여행 경비는 1인 8799달러다. 전 일정 최고급 호텔 숙박과 지역별 특식이 포함되며, 선착순 30명 한정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