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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원서, 8월 1일 전에 시작하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Los Angeles

2026.06.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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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라이징 시니어들이 8월 1일 전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답= 여름방학이 시작될 때만 해도 8월은 까마득히 멀게 느껴졌다.
 
캠프가 끝나고, 인턴십이 마무리되고, 가족 여행을 다녀온 뒤 시작해도 충분할 것 같다. 그런데 매년 같은 일이 반복된다. 어느새 8월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가 열리는 순간 학생들은 빈 화면 앞에서 멍하니 앉아 있게 된다. 에세이 주제는 떠오르지 않고, 대학 리스트는 아직 엉성하며, 마감일은 무섭게 다가온다.
 
입시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학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성적도, 시험 점수도 아닌 ‘시간’이라고. 명문대에 합격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최고의 스펙을 가진 학생들은 아니다. 일찍 준비를 시작해 충분한 여유를 갖고 전략적으로 움직인 학생들인 경우가 훨씬 많다. 그렇다면 8월 1일 이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대학 리스트는 입시 전략의 출발점이다.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정해져야 추가 에세이 개수, 지원 일정, 조기전형 활용(EA, ED 등) 여부 등 모든 그림이 비로소 그려진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이 과정의 무게를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명문대 순위를 늘어놓는 작업이 아니다. 학생의 성향과 관심 분야, 학업 목표는 물론 대학의 교육 철학과 문화적 특성까지 꼼꼼히 맞춰 보는 과정이다. 같은 아이비리그라도 각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와 선호하는 학생상이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합격률의 대학이라도 특정 학생에게는 합격 가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충분한 자기 성찰과 대학 연구 없이는 며칠 만에 끝낼 수 있는 작업이 아니다.
 
에세이는 학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가장 늦게 손대는 항목이다. 막막한 상태에서 마감일이 닥치면 억지로 주제를 끌어내게 되고, 결국 진정성과 개성이 빠진 글이 나오기 십상이다. 지금 당장 완성된 글을 쓸 필요는 없다.
 
고교 시절 일기나 사진첩을 꺼내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이나 경험을 떠올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작이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는 과정에서 뜻밖의 소재를 발견하기도 한다. 여러 주제를 자유롭게 써 보고, 고치고, 또 고치는 반복 속에서 비로소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나온다.
 
가을 학기가 시작되면 수업, 과외활동, 원서 작성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그 상황에서 처음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것은 처음부터 불리한 싸움이다.
 
SAT·ACT 점수 보완이 필요하다면 여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에 가깝다. 예술·공학·의학 등 특수 전공 지원자라면 해당 분야 전문가의 조언을 미리 구하는 것도 이 시기에 해야 할 일이다.
 
지금 시작하는 학생과 9월에야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 사이에는 예상보다 훨씬 큰 차이가 생긴다. 8월 1일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온다.
 
그날 빈 화면 앞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시작할 때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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