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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 한국 응원단 2천명 이상…홍명보 “홈 경기 기분”

중앙일보

2026.06.23 15:27 2026.06.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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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 응원온 카리나, 윈터. 강정현 기자

11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 응원온 카리나, 윈터. 강정현 기자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안방 같은 응원 열기 속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2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000명이 넘는 한국 팬들이 찾아올 예정이다.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 악마’ 510명이 현장 응원을 펼칠 예정이며, 교민도 약 1500명 정도 올 거로 보인다고 협회는 전했다.

과달루페가 속한 몬테레이 광역도시권은 멕시코의 산업·경제 중심지로 꼽힌다. 인근지역 현대모비스와 기아, LG전자, 포스코 등을 비롯해 약 300개의 한국 기업이 들어와 있고, 교민 수도 5000여명에 이른다.

협회 관계자는 “현지 영사관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경기 입장권 구입이 확인된 교민만 800명 이상이며, 몬테레이뿐 아니라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교민들도 상당수 관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붉은악마 수도 1차전 340명, 2차전 410명에 이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홍명보 감독과 김민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홍명보 감독과 김민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홍명보 감독은 이날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전 기자회견에서 “이곳에 한국 기업이 많이 있고, 교민이 많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 내일 경기는 조금 더 홈그라운드 같은 기분을 갖고 선수들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부분을 잘 이용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감독은 “한국과 멕시코의 관계가 아주 좋은 것을 잘 알고 있다. 체코와의 1차전 때도 한국 팬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오신 멕시코 팬들이 ‘코레아’를 외쳐주셨던 걸 알고 있다. 그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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