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타이거 우즈, 음주운전 체포 후 첫 공개석상에

Los Angeles

2026.06.23 15:4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PGA 투어 개편안 발표 참석
3개월만…질문은 받지 않아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미래경쟁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 브라이언 롤랩 신임 CEO를 소개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음주운전 혐의 체포 이후 첫 공개 활동이다. [PGA 투어 영상 캡처]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미래경쟁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 브라이언 롤랩 신임 CEO를 소개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음주운전 혐의 체포 이후 첫 공개 활동이다. [PGA 투어 영상 캡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즈는 23일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에서 열린 PGA 투어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롤랩을 소개했다.
 
지난 3월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뒤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우즈는 최근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은 뒤 몇 주 전 미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PGA 투어 미래경쟁위원회(Future Competition Committee) 위원장을 맡아 2028년부터 시행될 새로운 투어 운영 체계 개편 작업을 주도해왔다.
 
개편안에는 챔피언십 시리즈와 챌린저 시리즈 도입, 플레이오프 시스템 개편 등이 포함됐다. 우즈는 준비된 성명을 통해 “이번 변화는 특정 선수나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골프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솔직한 논의를 거쳐 PGA 투어와 골프가 다음 세대 선수와 팬들에게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 발표 후 롤랩 CEO를 소개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브라이언 롤랩은 “타이거는 선수이자 골프계의 상징적 존재로서 매우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했다”며 “그가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미래경쟁위원회 위원인 매버릭 맥닐리도 “타이거는 골프의 판도를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그 자체가 판도”라며 “그의 경험과 시각은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우즈는 지난 3월 27일 플로리다에서 자신의 SUV가 트럭이 끌고 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낸 뒤 음주운전 및 합법적 검사 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경찰은 우즈의 바지 주머니에서 진통제 성분인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알약 2정을 발견했다. 우즈는 경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PGA 투어는 이날 롤랩 CEO가 올해 말 은퇴하는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의 뒤를 이어 새 커미셔너를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속보팀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