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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매장서 여성 목 조른 남성, 출소 14시간 만에 또 범행

Los Angeles

2026.06.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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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밸리 타깃 매장 난동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 장면. 검찰에 따르면 레전 모건 테이버는 여성 고객을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폭스뉴스 캡처]

시미밸리 타깃 매장 난동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 장면. 검찰에 따르면 레전 모건 테이버는 여성 고객을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폭스뉴스 캡처]

벤투라카운티 시미밸리의 한 타깃(Target) 매장에서 여성 고객을 목 졸라 살해하려 한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벤투라카운티 검찰은 23일 레전 모건 테이버(34)를 살인미수 1건, 폭행 2건, 아동학대 및 폭행 1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테이버는 지난 17일 시미밸리의 타깃 매장에 들어가 여성 고객에게 뒤에서 접근한 뒤 목을 조르고 입과 코를 막아 질식시키려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고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테이버가 바닥에 쓰러진 여성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여성 고객이 뒤에서 그를 떼어내려 했지만 밀려 넘어졌고, 테이버는 다시 그 여성에게 다가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후 남성 고객 2명이 개입해 테이버를 막아섰고, 몸싸움이 벌어졌다. 영상에는 매장 안에서 고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우는 소리도 담겼다. 목격자 중 한 여성은 “피해 여성이 거의 숨질 뻔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테이버가 매장 농산물 코너로 달아난 뒤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제압돼 수갑을 차는 모습이 담겼다.
 
검찰은 테이버가 이번 범행을 저지른 시점이 다른 사건으로 복역한 뒤 의무 보호관찰(mandatory supervision) 조건으로 석방된 지 불과 14시간 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벤투라카운티에서 발생한 두 건의 형사사건으로 복역한 뒤 출소한 상태였다.
 
테이버는 23일 열린 인정심문에서 유·무죄 답변을 하지 않았다. 변호인이 피고인의 재판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법원은 오는 7월 16일 재판 적격성 심리를 열 예정이다. 테이버는 현재 보석금 75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금된 상태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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