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SD 국제공항〉 1 '가장 아름다운 공항'
Los Angeles
2026.06.23 18:33
프랑스 건축상 선정
미국 공항 단 두곳뿐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터미널 1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 중 하나로 선정됐다. 사진은 터미널 1의 전경. [중앙포토]
샌디에이고 국제공항(SAN)의 새 터미널 1이 프랑스의 국제 건축.디자인 시상 프로그램인 '프리 베르사유(Prix Versailles)'가 발표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 중 하나로 선정됐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항청은 19일 새 터미널 1이 국제적인 디자인 평가를 받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명단에 오른 미국 공항은 SAN과 피츠버그 국제공항 두 곳이다.
새 터미널 1은 1960년대에 지어진 기존 터미널을 대체해 지난해 9월 완공됐다. 설계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젠슬러(Gensler)가 맡았다.
설계팀은 샌디에이고의 협곡과 바다 하늘에서 영감을 얻어 건물의 정체성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부에는 지역성을 담은 예술 설치작품과 기울어진 천장 구조 모자이크 유리 장식이 적용됐으며 도시 전경을 볼 수 있는 야외 테라스도 마련됐다.
아티프 사이드 공항청 CEO는 "새 터미널 1은 샌디에이고의 정신과 특성을 반영하면서 여행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표로 조성됐다"며 "이번 선정은 그 비전을 국제적으로 확인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선정 공항에는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 터미널 3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터미널 3 인도 구와하티 및 나비뭄바이 공항 캄보디아 테초 국제공항 피츠버그 국제공항 등이 함께 포함됐다.
프리 베르사유는 2015년 창설된 국제 건축.디자인 상으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매년 발표된다. 이 상은 건축적 완성도와 문화적 가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현대 건축물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