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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화 달라도 신앙은 하나”

Los Angeles

2026.06.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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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가스펠 음악회 성황
2회 공연도 준비하고 있어
지난 7일 레저월드에서 다민족 가스펠 리사이틀을 개최한 연주자들. 사진 왼쪽부터 마이클 이 박사, 김삼도 목사, 조만철 박사. [조만철 박사 제공]

지난 7일 레저월드에서 다민족 가스펠 리사이틀을 개최한 연주자들. 사진 왼쪽부터 마이클 이 박사, 김삼도 목사, 조만철 박사. [조만철 박사 제공]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신앙은 하나죠.”
 
지난 7일 레저월드(Leisure World)에서 열린 다민족 가스펠 리사이틀 뜨거운 신앙심으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을 비롯해 필리핀계, 베트남계, 중국계, 라틴계, 백인과 흑인 등 다양한 문화와 언어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참석해 기독교 신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Down On My Knee’, ‘The Old Rugged Cross’, ‘I Have Found a Friend in Jesus’, ‘Why Me Lord’, ‘Precious Lord, Take My Hand’, ‘When We All Get To Heaven’ 등 널리 사랑받는 복음성가가 연주될 때마다 한목소리로 따라 불렀다. 특히 하모니카·트럼펫·우쿨렐레·기타·바이올린·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지며 참석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가스펠 가수로도 활동하는 마이클 이 박사, 정신과 전문의 조만철 박사, 교회음악 교수이자 목회자인 김삼도 목사,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 박사는 50여 년 전 영어도 서툴고 외로웠던 유학 시절 룸메이트들과 교류하며 기타와 밴조를 배우고 미국 전통 컨트리 가스펠 음악을 접한 뒤 지금까지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가스펠 리사이틀은 ‘단일문화(Mono-Culture) 시대’를 넘어 ‘이중문화(Bi-Culture) 시대’에 각 민족의 전통을 존중하면서 미국 사회에도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교회음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최 측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제2회 가스펠 리사이틀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김삼도 목사 (949) 514-4346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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