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Please Do Not Open the Drawer, 2026’ [사진 아트판 갤러리]
이아린과 Tianshu Zhang의 2인전 ‘The Overslept Mayfly(늦잠 잔 하루살이)’가 오는 8월 1일까지 뉴욕 소호의 라티튜드 갤러리(LATITUDE Gallery)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라짐과 머무름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는 자리로, 기억과 감정, 이미지가 완전히 소멸하기 직전 잠시 머무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이아린은 조각·회화·비디오를 넘나들며 기억의 물질성과 감정의 흔적을 탐구해온 작가다.
부산에서 할머니가 운영하던 골동품 가게와 조형 작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은 나비, 달, 여성 신체 등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상징적 모티프로 이어진다. 손으로 제작한 오브제와 수집한 사물을 결합해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A.I.R. Gallery, Wassaic Project, SVA Chelsea Gallery 등에서 작품을 발표했으며, NARS Foundation과 ISCP, Vermont Studio Center 등의 레지던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