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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배신감 감당 힘들었다”…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한 이유

중앙일보

2026.06.24 09:16 2026.06.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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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이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해 출산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유튜브 캡처

가수 벤이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해 출산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유튜브 캡처


가수 벤이 출산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은 24일 ‘내 모습이 너무 웃겨 보일까? 싱글맘의 현실 육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채널에 출연한 벤은 딸을 출산한 지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며 “이혼을 결정하는 과정도 힘들었지만 마무리할 때는 더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벤은 “전 남편과 4~5년을 살면서 참아보기도 하고 화도 내보는 등 많은 것을 다양하게 해봤다”며 “그러던 시기에 아기가 생겼다. ‘이 아이가 나를 살리러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어떤 일이 닥쳐도 그저 행복할 것 같았는데 그 순간에도 문제가 생기더라”며 “배신감이라는 감정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또 “헤어질 때도 ‘이게 정말 옳은 선택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몇 년 뒤를 떠올려 보니 딸이 여섯 살이 됐을 때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았다. 아닌 관계라면 빨리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벤은 “내가 살아야 아이도 산다는 생각으로 이혼을 결심했지만, 출산 후 첫 소식이 이혼 발표가 되면서 싱글맘이 된 내 모습이 우습게 비칠까 걱정이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너무 무서웠다”며 “나를 어떻게 보고 평가할지, 또 어떤 말을 할지가 두려웠다. 몸이 떨릴 정도로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벤은 2021년 6월 공개 열애 중이던 사업가와 결혼해 2023년 2월 딸을 얻었으나, 결혼 3년 만인 2024년 이혼했다. 당시 소속사는 “상대방 측 귀책사유에 따른 이혼이며,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고 밝혔다.

벤은 2010년 여성 보컬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뒤 2012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을 히트시키며 실력파 여성 보컬로 자리매김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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