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상동 씨의 새 사진집 '소리 없는 봄의 가슴' 출판기념회가 오는 30일 오후 6시 LA 한인타운 인근 ‘모티크(MOTIQ·구 M Cafe)’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집은 지난해 발간된 김 작가의 오리지널 사진집 'REFLECTION OF JOURNEY'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출판사 ‘여름의 문’ 측은 해당 사진집의 판권을 구입한 뒤 김억·김소월·한용운·윤동주·정지용 등 한국 대표 시인들의 시를 김 작가의 다큐멘터리 사진과 접목해 새로운 형식의 사진집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책은 사진과 시가 한데 어우러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 작가의 깊이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에 한국 근현대 시인들의 문학적 언어를 더해, 시각적 이미지와 문학적 텍스트가 교차하는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승영 문학평론가는 “이 책은 사진집이 단순히 이미지의 컬렉션에 그치지 않고, 깊이 있는 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증한다”며 “모더니즘 시인들의 언어와 동시대의 다큐멘터리 사진을 이 정도 규모로 병치한 단행본 작업은 흔치 않기에, 이 희귀성만으로도 한국 출판사에서 하나의 중요한 참조점이 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소리 없는 봄의 가슴'은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한국 내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동안 김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지지하고 응원해 온 이들과 함께 사진과 문학의 아름다운 만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