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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급락에…머스크, 10일 만에 ‘조만장자’ 타이틀 반납

중앙일보

2026.06.24 13:36 2026.06.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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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행사 당일, 대형 화면을 통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이 생중계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행사 당일, 대형 화면을 통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이 생중계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초로 ‘1조 달러 자산가(조만장자)’에 올랐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10여일 만에 다시 억만장자 대열로 내려왔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4일 머스크의 순자산이 23일 종가 기준 9620억 달러(약 1485조원)로 집계돼 1조 달러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12일 스페이스X 상장으로 자산이 1조1000억 달러(약 1698조원)를 넘어서며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됐다. 이후 스페이스X 주가가 급등하면서 자산은 한때 1조4500억 달러(약 2238조원)까지 불어났다.

그러나 스페이스X 주가가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자산 가치도 급감했다.

여기에 머스크가 스톡옵션 행사 과정에서 세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 71억 달러(약 10조9500억원)어치를 매각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포브스는 또 머스크가 일정 기간 재직해야 받을 수 있는 1160억 달러(약 179조원) 규모의 제한 주식을 자산 평가에서 제외했다.

스페이스X 주가 조정과 테슬라 관련 평가 방식이 겹치면서 머스크는 조만장자 지위를 잃게 됐다.

한편 스페이스X 상장 직후 미국 뉴욕에서는 ‘조만장자 머스크’를 비판하며 부유층 중심 금융정책의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는 등 양극화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3년 11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3년 11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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