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이라면 으레 낭만의 도시 파리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프랑스인들이 진정한 휴식처로 꼽는 곳은 따로 있다. 따스한 햇살과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남프랑스다. 많은 예술가가 이곳에 머물며 영감을 얻었고, 지금도 프랑스인들은 가장 ‘프랑스다운’ 풍경을 만나기 위해 남프랑스로 향한다.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을 배경으로 수많은 요트가 정박한 마르세유 구항구의 활기찬 모습. 사진 롯데관광개발
특히 9월은 남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꼽힌다. 한여름의 열기는 한풀 꺾이고 눈부신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지중해는 더욱 짙은 푸른빛을 띠고, 프로방스(Provence)의 언덕과 골목에는 황금빛 햇살이 내려앉는다. 포도 수확이 시작돼 남프랑스 특유의 풍요로운 풍경이 만들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아를(Arles)과 생 레미 드 프로방스(Saint-Rémy-de-Provence), 생 폴 드 방스(Saint-Paul-de-Vence) 등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도시들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야외 미술관처럼 변모한다.
롯데관광개발(이하 롯데관광)은 남프랑스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복잡한 환승 없이 직항으로 마르세유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장거리 비행에 부담을 느끼는 중장년층 부부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예술과 미식, 지중해의 여유를 온전히 누리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일정이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지중해를 배경으로, 오랜 세월을 품은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도시 마르세유. 사진 롯데관광개발
고흐의 붓끝이 머문 자리 여정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 도시 마르세유(Marseille)에서 시작한다. 2600년 역사를 품은 마르세유는 지중해와 프로방스 문화를 잇는 관문이다. 항구를 따라 늘어선 요트와 카페,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는 여행자들에게 남프랑스의 첫인상을 선물한다.
마르세유를 지나 내륙으로 향하면 후기 인상주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했던 풍경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남프랑스는 고흐가 “강렬한 노란색 태양을 보고 싶다”며 찾아온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남프랑스의 맑은 날씨와 선명한 색채에 매료된 고흐는 이곳에서 많은 걸작을 남겼다.
대표작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과 ‘밤의 카페 테라스’는 모두 아를에서 탄생했다. ‘밤의 카페 테라스’의 배경이 된 노천 카페도 이곳에 남아 있다. 고흐는 론강(Rhône)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위로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년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이어간 생 레미 드 프로방스의 ‘생폴 드 모솔 수도원(Monastère Saint-Paul de Mausole)’ 역시 오늘날까지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이끈다. 해 질 무렵 아를의 골목은 더욱 특별하다. 석조 건물들이 황금빛과 주황빛으로 물들며, 고흐가 화폭에 담았던 빛과 색채가 거리 곳곳에 살아 있는 듯한 풍경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아를 병원의 정원’ 속 노란색 아치형 회랑과 다채로운 꽃밭의 구도를 그대로 복원해 놓은 남프랑스 아를의 ‘에스파스 반 고흐’. 사진 롯데관광개발
시간이 멈춘 듯한 중세 마을도 여정의 깊이를 더한다. 절벽 끝에서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마을 에즈(Èze)는 석조 건물과 꽃으로 장식된 골목이 어우러지며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또 다른 명소인 생폴 드 방스는 마을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마르크 샤갈과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등 많은 예술가가 사랑했던 곳으로 골목마다 화랑과 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남프랑스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편안한 숙박과 미식 경험 쾌적한 잠자리와 맛있는 음식은 여행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요소다. 롯데관광은 품격 있는 휴식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숙박 경험에도 프리미엄 요소를 더했다.
마르세유에서는 5성급 호텔 인터컨티넨탈 마르세유에서 2연박하고, 휴양지 니스 호텔에서 2연박한다.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짐을 풀고 싸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보다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식 경험도 빼놓을 수 없다. 지중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뷰의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특식은 현지 올리브와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져 남프랑스의 맛을 전한다.
롯데관광은 대한항공 전세기를 활용해 마르세유로 직항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복잡한 환승 없이 곧바로 들어갈 수 있다. 사진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이 기획한 이번 상품은 대한항공 전세기를 활용해 마르세유로 직항한다. 출발일은 9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이며 가격은 1인 기준 799만원(세금포함)부터다. 최대 50만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세부 일정과 예약 정보는 롯데관광 유럽팀 혹은 롯데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병인 롯데관광 유럽사업부장은 “직항 전세기를 통해 편안하고 우아하게 고흐의 남프랑스를 만날 수 있다”며 “예술과 미식, 지중해의 여유를 깊이 있게 누리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