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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76주년, 연아 마틴 상원의원 "한국전 참전용사 희생 영원히 기억"

Vancouver

2026.06.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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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킨 캐나다 참전용사 헌신 재조명
한국전 발발 76주년 맞아 추모 행사 이어져
연아 마틴 상원의원

연아 마틴 상원의원

 캐나다 상원 의원이자 캐나다 한국전참전용사회 명예총재인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한국전 발발 76주년을 맞아 '한국전의 해(2025년 6월 25일~2028년 7월 27일)'를 기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한·캐 양국의 우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마틴 의원은 "76년 전 한반도의 국민들은 전쟁이라는 참혹한 현실을 맞이했다"며 "국제사회는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일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2만6,000명이 넘는 캐나다인들이 그 부름에 응답했다"며 "그들은 가족과 고향을 뒤로한 채 낯선 땅의 어렵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용기와 헌신으로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안타깝게도 516명의 캐나다 장병이 고귀한 생명을 바쳤으며 수천 명의 참전용사들은 전쟁의 육체적·정신적 상처를 안고 귀국했다"고 말했다.
 
마틴 의원은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이후 여러 세대가 누리는 자유를 수호하는 데 기여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그들의 희생은 대한민국이 역동적인 민주국가로 성장하고 캐나다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국 가운데 하나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또 "공동의 희생을 통해 맺어진 캐나다와 한국의 특별한 유대는 수십 년에 걸친 우정과 협력, 상호 존중 속에서 더욱 굳건해졌다"며 "캐나다 참전용사들과 대한민국 참전용사들은 함께 고난을 견디고 위험에 맞서며 미래 세대가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숭고한 희생을 감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용기와 결의, 그리고 자유를 향한 공동의 헌신은 오늘날 양국의 굳건한 우정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틴 의원은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님들과 그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유산은 자유가 결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은 언제나 지켜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분의 봉사를 기억하고 여러분의 희생을 기리며 미래 세대가 한국과 캐나다, 그리고 자유를 위해 여러분이 이루어낸 업적을 반드시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것이다(We will remember)"라고 말했다.
 
한편 마틴 의원은 지난 14일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국회의원과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캐나다 보훈부 관계자, 외교단, 오타와 한인사회, 캐나다 한국전참전용사회 수도7지부 회원들과 함께 한국전 발발 76주년 헌화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유산을 기렸다.
 
25일에는 BC주 버나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서 연방 및 주의원, 시장과 시의원, 참전용사와 가족, 군 관계자, 한인사회와 함께 한국전에 참전한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추모하고 그들의 유산을 기억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다졌다.

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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