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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분쟁해결 위해 이란혁명수비대와 직통채널 구축"

연합뉴스

2026.06.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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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美부통령, 언론 인터뷰에서 대면접촉 계획 밝혀 "카타르 회동 예정…앞으로 양측 많은 분쟁 풀어갈 방식"
"미군, 분쟁해결 위해 이란혁명수비대와 직통채널 구축"
밴스 美부통령, 언론 인터뷰에서 대면접촉 계획 밝혀
"카타르 회동 예정…앞으로 양측 많은 분쟁 풀어갈 방식"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군이 이란과의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곧바로 연결되는 직통 채널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영국 뉴스 웹사이트 언허드와의 인터뷰에서 미군 중부사령부 관계자들이 혁명수비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양측의 갈등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밴스 부통령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협상에서) 얻어내고자 했던 결과물 중 하나는 갈등을 줄이기 위한 '이란 측 채널'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 측은 '좋다, 혁명수비대에서 사람을 보낼 테니 카타르 도하에서 미군 중부사령부 관계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하자'고 응해왔다"며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 양측의 많은 분쟁을 해결해 나갈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미군과 혁명수비대의 카타르 회동 계획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구체적인 만남 시점이나 의제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만약 미군과 이란 혁명수비대 간 직접적인 소통이 성사된다면,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보통 미국과 적국 간의 소통은 미 국무부나 중앙정보국(CIA)의 중재를 거쳐 이뤄지는데, 이번에는 군대와 군대의 차원에서 곧바로 소통이 이뤄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의 폭격 작전에 동참해 혁명수비대 간부들을 대거 사살했던 중부사령부가 이란과의 소통을 모색한다는 건 관계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군사기관이자 이란 최대의 정보기관이기도 한 만큼, 미군 조직이 혁명수비대와 직접 접촉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구나 미국 정부는 현재 혁명수비대를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있어, 양측의 회담을 합법적으로 볼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짚었다.
실제로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과거에도 이란과의 협상에 몇 차례 관여한 적이 있으나, 당시 회담 상대방은 이란의 민간 외교관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치권보다 양측 군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신뢰를 구축하는 편이 향후 무력 갈등을 피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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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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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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