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솔루션 기업 테트라팩이 상온 보관 참치 제품을 위한 종이 기반 포장 솔루션 '테트라 리카르트(Tetra Recart®)’를 선보인다. 오랜 기간 사용돼 온 금속캔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기반 포장재로, 스페인의 대표적인 수산식품 기업 헤알사(Jealsa)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회사 측은 테트라 리카르트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종이를 최대 71%까지 사용하며 금속캔 대비 85%, 유리병 대비 83%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편의성과 물류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직사각형 형태로 적재 및 보관 효율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온라인 판매 및 배송 과정에서도 효율적인 유통을 가능케 한다. 또한 넓은 인쇄 면적을 활용해 제품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소비자 수용성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테트라팩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80% 이상이 테트라 리카르트가 적용된 참치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58%는 기존 참치 포장 방식보다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테트라 리카르트를 활용한 제품은 지난달 스웨덴 유통업체 악스푸드(Axfood)를 통해 200ml 미니(Mini) 형태로 처음 시장에 선보였다. 테트라 리카르트는 다양한 형태의 상온 보관 참치 제품에 적용 할 수 있어 회사 측은 전 세계 식품 제조업체와 브랜드를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타티아나 리세티(Tatiana Liceti) 테트라팩 패키징 솔루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상온 보관 참치 시장은 오랜 기간 금속캔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며 "테트라 리카르트는 식품 제조업체들이 식품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종이 기반 포장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수스 M. 알론소 에스쿠리스(Jesús M. Alonso Escurís) 헤알사 대표는 "테트라팩의 혁신적인 포장 기술과 헤알사의 수산식품 생산 전문성을 결합한 이번 포장 솔루션은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트라팩은 상온 보관 참치 시장은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장기 보관이 가능한 단백질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테트라 리카르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