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 건수도 8602만 건에서 9041만 건으로 5.1% 늘었으며, 총 환급 규모는 2531억 달러에서 2961억 달러로 17.0% 증가했다.
국세청(IRS)이 지난 24일 공개한 ‘2027 회계연도 목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세금신고 시즌 동안 IRS는 약 1억3857만 건의 개인소득세 신고를 처리했으며, 9041만 건의 환급을 지급했다.
평균 환급액은 2024년 신고 시즌 평균 개인별 3138달러, 2025년은 3116달러였으며, 올해는 3275달러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이는 물가 상승과 원천징수액, 각종 세액공제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환급 지급 방식도 대부분 전자화됐다. 개인 세금 신고의 약 98%가 전자신고로 접수됐으며, 환급의 대부분은 계좌 입금 방식으로 지급됐다.
반면 모든 납세자가 신속하게 환급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올해 신고 시즌에는 1400만 건 이상의 세금신고가 추가 검토 대상에 올라 처리 과정에서 보류됐다. 100만 명 이상은 정상 처리 기간을 넘겨 평균 5주 반가량 환급을 기다려야 했다. 신원도용 의심 사례나 신고 내용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환급이 수개월에서 최대 20개월까지 지연되는 사례도 계속 발생했다.
전화 상담 서비스도 악화됐다. IRS는 올해 4810만 통의 전화를 받았지만, 상담원이 응대한 비율은 21%에 그쳤고 평균 대기 시간은 14분으로 지난해보다 길어졌다. 분할납부 상담 전화는 응답률이 31%, 평균 대기시간이 45분에 달했으며, 신원 확인이 필요한 납세자 전용 전화는 응답률이 19%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