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해리슨병원(김현성·허동화·류승열)이 이달 정형외과를 신설하고 진료를 개시한 데 이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수술 보조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고 최근 첫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병원은 척추와 관절을 아우르는 통합 진료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청담해리슨병원 정형외과 류승열 병원장]
그동안 고난도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최소침습 척추 치료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아온 청담해리슨병원은, 이번 정형외과 가동과 첨단 로봇 장비 도입을 계기로 진료 영역을 관절 치료까지 안정적으로 확장하게 됐다. 병원 측은 이번 첫 수술 성공을 발판으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 무릎 수술 시스템은 환자의 무릎 관절 구조와 다리 정렬 상태, 연부조직의 긴장도를 실시간 디지털 데이터로 분석해 환자별 맞춤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첨단 인프라다. 로봇 가이드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TKR) 시행 시 뼈의 절삭 범위와 각도를 1mm 미만의 오차 내로 정밀하게 제어해 수술의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로봇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다리 축 정렬을 정교하게 회복시켜 보행 시 체중 분산을 원활하게 하고, 인공관절의 마모를 줄여 사용 기간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최소 절개 방식을 적용해 출혈과 통증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을 받고 조기 보행 등 빠른 일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류승열 병원장은 첨단 로봇 장비를 갖추는 것만으로 곧바로 좋은 수술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로봇은 어디까지나 집도의의 정밀한 수술을 보조하는 도구인 만큼, 수많은 인공관절 수술 경험을 축적한 숙련된 전문의가 직접 집도할 때 비로소 로봇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이 온전히 발휘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첫 수술을 집도한 류승열 병원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TKR) 3,000례 이상과 관절 내시경 수술 5,000례 이상을 시행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류승열 병원장은 “무릎 관절 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분들에게 첨단 로봇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결합한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로봇은 정밀함을 더해 주는 훌륭한 도구이지만, 결국 수술의 성패는 이를 다루는 집도의의 경험과 실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정밀한 척추 치료 시스템과 협진 체계를 이뤄, 환자 한 분 한 분의 근골격계 건강을 세심하게 돌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