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칩 68만 봉지 리콜, 최고 위험등급 발령
Los Angeles
2026.06.26 10:57
FDA,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
캘리포니아 등 35개 주 유통
FDA가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로 최고 위험등급 리콜을 발령한 감자칩 제품들. [FDA]
감자칩 브랜드 ‘잽스(Zapp’s)’와 ‘더티(Dirty)’ 제품 68만여 봉지가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된 가운데,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최고 수준의 리콜 등급인 ‘클래스Ⅰ(Class I)’을 발령했다.
FDA는 지난 24일 이번 리콜을 클래스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클래스Ⅰ은 ‘제품을 섭취하거나 노출될 경우 심각한 건강 피해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내려지는 최고 위험 등급이다.
이번 리콜은 미국 스낵 제조업체 어츠(Utz)가 지난 5월 자발적으로 실시한 회수 조치에 따른 후속 조치다.
어츠는 제품에 사용된 건조 우유 분말(dry milk powder) 양념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공급업체의 통보를 받고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문제가 된 양념은 사용 전 검사에서 살모넬라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소비자 안전을 위해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회수 대상은 다음과 같다.
▶잽스 베이유 블랙니드 랜치 감자칩(Zapp’s Bayou Blackened Ranch) 34만7477봉
▶더티 솔트 앤드 비니거 감자칩(Dirty Salt & Vinegar) 30만595봉
▶더티 마우이 어니언 감자칩(Dirty Maui Onion) 5000봉
▶잽스 빅 치지 감자칩(Zapp‘s Big Cheezy) 1만4976봉
▶더티 사워크림 앤드 어니언 감자칩(Dirty Sour Cream & Onion) 1만9200봉
리콜 대상 제품은 총 68만4000여 봉지에 달한다.
회수 대상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애리조나, 네바다,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 등 전국 35개 주에 유통됐다.
살모넬라균은 발열과 설사, 복통, 구토 등을 일으키며 어린이와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FDA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해 환불받을 것을 권고했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