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서 일광욕하던 여성…라이프가드 순찰차에 치였다
Los Angeles
2026.06.26 13:53
2026.06.26 16:02
24일 하프문베이서…“주의 부족”
하프문베이 주립해변에서 인명구조 차량이 모래사장에 누워 있던 여성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BC 캡처]
캘리포니아 유명 해변에서 모래사장에 누워 있던 20세 여성이 인명구조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샌마테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3시 45분쯤 하프문베이 주립해변(Half Moon Bay State Beach) 프랜시스 비치(Francis Beach) 구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캘리포니아 주립공원국 소속 임시직 라이프가드가 운전하던 순찰 차량이 모래사장에 누워 있던 여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캘리포니아 주립공원국의 애들린 이 대변인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부상은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샌마테오카운티 셰리프국의 그레천 스파이커 공보국장은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주의를 다른 곳에 빼앗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캠핑객은 KTVU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모래를 파내며 여성 구조 작업을 하는 모습을 봤다”며 “정말 안타까운 사고였다. 단순 사고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하프문베이 주립해변은 약 4마일 길이의 해변으로 완만한 모래언덕이 펼쳐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