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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스시계 거목 우에치 타계…매운 참치 크리스피 창시자

Los Angeles

2026.06.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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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쓰야 레스토랑 일군 거장
향년 67세…사인은 공개 안돼
LA 스시 문화의 혁신가로 불린 우에치 가쓰야 셰프가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그의 대표 메뉴인 '매운 참치 크리스피 라이스'는 미국 전역의 일식당에서 판매되는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SBE 그룹 인스타그램]

LA 스시 문화의 혁신가로 불린 우에치 가쓰야 셰프가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그의 대표 메뉴인 '매운 참치 크리스피 라이스'는 미국 전역의 일식당에서 판매되는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SBE 그룹 인스타그램]

LA 스시 문화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가쓰야(Katsuya)’ 레스토랑의 대표 셰프인 우에치 가쓰야가 별세했다. 향년 67세.
 
가쓰야 레스토랑 운영사인 SBE 그룹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에치 셰프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SBE 그룹은 “우에치 셰프는 LA는 물론 세계 스시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가쓰야’를 누구나 아는 브랜드로 만들었다”며 “그가 평생에 걸쳐 완성한 비전과 유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 출신인 우에치 셰프는 1980년대 미국으로 이주한 뒤 LA에서 활동하며 현대 스시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97년 스튜디오시티에 첫 ‘스시 가쓰야(Sushi Katsuya)’를 열었다. 당시 벤투라 불러바드 일대의 일본 식당들이 전통적인 스타일을 고수하던 것과 달리 창의적인 메뉴와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빠르게 명성을 얻었다.
 
특히 2000년대 초 선보인 ‘매운 참치 크리스피 라이스(Spicy Tuna Crispy Rice)’는 미국 전역의 일식당에서 판매되는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폰즈 소스를 곁들인 방어 사시미 위에 할라피뇨 또는 세라노 고추를 올린 메뉴 역시 그의 대표적인 창작 요리로 꼽힌다.
 
우에치 셰프는 이후 스튜디오시티, 엔시노, 노스리지, 우들랜드힐스 등으로 매장을 확대했고, SBE 그룹의 샘 나자리언,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리프 스타르크와 손잡고 프리미엄 브랜드 가쓰야를 출범시켰다.
 
브렌트우드, 할리우드, 다운타운 LA, 센추리시티 등에 매장을 연 데 이어 바하마,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등 해외로도 브랜드를 확장했다.
 
그는 또 LA에 일본 스시를 정착시킨 인물로 알려진 가나이 노리토시와 함께 스시 교육기관을 설립해 후배 셰프 양성에도 힘썼다.
 
우에치 셰프는 2008년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은 실력 있는 스시 셰프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며 “내가 제대로 된 스시 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2007년 베벌리그로브에 ‘이자카야 바이 가쓰야(Izaka-ya by Katsu-ya)’를, 2008년에는 스튜디오시티에 오마카세 레스토랑 ‘키와미(Kiwami)’를 잇달아 열며 활동을 이어갔다.
 
우에치 셰프의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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