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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삼전닉스 호남 투자’ 직권남용 주장한 안철수 즉각 고발”

중앙일보

2026.06.2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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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직권남용을 주장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즉각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킨 안 의원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즉각적인 고발 조치에 나설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안 의원은 청와대가 법적 근거 없이 특정 지역에 수백조 원의 투자를 하명했다고 매도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두 기업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검토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기조에 호응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기업의 팔을 비틀어 억지로 투자를 강요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국가 미래를 위해 마땅히 수행해야 할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과거 국정농단 사태의 불법적인 재단 출연금 강요와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황당한 억지이자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또 “특히 안 의원은 대통령과 청와대가 앞장서서 기업의 ‘멱살’을 잡고 투자를 ‘하명’했다거나 정부와 기업의 건전한 소통을 ‘정경유착’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국가 발전을 위한 정당한 정책 추진을 두고도 ‘직권남용 현행범’이라는 자극적인 언어까지 동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저급한 단어들을 남발하며 흑색선전에 몰두하는 것은 기업의 투자 의지마저 꺾어 국가 경제와 공동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무책임한 범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이 행태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즉각 고발 조치할 것”이라며 “안 의원은 소모적 가짜뉴스 생산을 당장 멈추고 얄팍한 거짓 논리로 국민을 호도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 같은 민주당의 반응에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에 뺨 맞고, 안철수에 고발로 화풀이하나”라며 “차분히 기다리시라. 이 대통령이 삼전닉스 호남 반도체를 발표하는 순간, 직권남용 현행범으로 청와대로 고발장이 배송될 것”이라고 받아쳤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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