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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제자 상대로 3년간 성폭행? 한인 사범 재판행

Los Angeles

2026.06.27 07:00 2026.06.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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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 데이비드 강씨
개인 교습 제자 상대 성범죄
경찰 수사 소식에 자해 시도
아동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데이비드 강(왼쪽)이 25일 위스콘신주 와우케샤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예비심리에 출석했다. 법원은 이날 강씨를 본재판에 회부했다. [FOX6 캡처]

아동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데이비드 강(왼쪽)이 25일 위스콘신주 와우케샤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예비심리에 출석했다. 법원은 이날 강씨를 본재판에 회부했다. [FOX6 캡처]

위스콘신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했던 한인 사범이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본재판에 넘겨졌다.
 
밀워키 지역방송 FOX6에 따르면 와우케샤 카운티 법원은 지난 25일 브룩필드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강(David Kang·66)에 대한 예비심리를 열고 검찰이 제기한 아동 성폭행 혐의 사건을 본재판에 회부했다.
 
검찰은 지난 5월 강씨를 자신이 개인 태권도 교습을 하던 미성년 여학생을 상대로 여러 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다.
 
예비심리에서는 리버힐스 경찰국의 숀 도먼 경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수사 내용을 설명했다. 도먼 경관은 강씨가 2023년 6월 피해 학생의 개인 태권도 강사로 고용됐으며, 같은 시기 폭스포인트(Fox Point)에서 운영하던 태권도장을 폐업했다고 증언했다. 강씨는 2009년 무장 강도를 추격해 붙잡은 일로 지역 언론의 조명을 받은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피해 학생의 자택에서 개인교습을 진행했으며, 피해 학생은 성범죄가 수업을 시작한 직후부터 이뤄졌다고 진술했다.
 
도먼 경관은 법정에서 피해 학생의 진술을 토대로 “여름방학 기간 수개월 동안 주 3회 개인교습이 진행됐고, 수업 때마다 범행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며 “이 같은 행위가 3년 동안 계속됐다”고 증언했다.
 
법원 서류에는 피해 학생이 “또 다른 여름을 더는 견딜 수 없었다”며 경찰에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적시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경찰이 피해 학생 조사하자 학생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이후 피해자 집 앞에 주차한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도먼 경관은 “강씨가 피해자 집 앞에 있었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며 “경찰은 약 2시간 동안 차량에서 나오라고 명령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이후 강씨와 연락이 닿았고, 스스로 총을 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차량에서 구조해 응급처치를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강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기소했으며, 그는 이번 주 3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강씨는 오는 7월 1일 다시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현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며, 강씨의 유·무죄는 향후 법원의 판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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