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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공격은 MOU 명백히 위반…약속 어기는 게 그들 본성”

중앙일보

2026.06.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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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기. 연합뉴스

이란 국기. 연합뉴스

이란은 28일(현지시간) 이틀째 공습을 이어가는 미국을 향해 “종전 양해각서(MOU)를 지키지 않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테러리스트 집단 미군이 새벽에 이란 남부 해안의 여러 감시 시설을 공습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유엔 헌장 2조 4항, 그리고 이달 18일 체결된 종전 MOU 1조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잔혹한 공격은 미국이 약속을 조금도 존중하지 않으며, 약속을 어기는 것이 그들의 본성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미국의 군사적 침략에 맞서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상업용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계속되는 공격에 대응해 이란을 공습했다"며 "미군 항공기가 이란의 정찰 인프라, 통신 시스템, 방공 기지, 드론 저장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이란 공습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미군은 전날에도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있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저장 시설 등을 공격했다.

미국의 공습 이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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