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수직 추락” 탑승자 모두 사망…스카이다이빙 전용기 참변, 뭔일
중앙일보
2026.06.28 08:51
2026.06.28 21:26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낭시 외곽 통블렌에서 추락한 필라투스 PC-6 경비행기의 잔해가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랑스 북동부 낭시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민간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11명이 모두 숨졌다.
현지 지방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조종사 1명과 스카이다이빙 강사 5명, 참가자 5명이다. BFM TV는 참가자들이 스카이다이빙 체험 비행에 나섰던 것으로 전했다.
지역 개업 간호사 협회장 티에리 페셰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희생자들은 개업 간호사들로 보인다”며 “오늘 첫 체험 비행이 예정돼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낭시가 속한 뫼르트에모젤 데파르트망의 이브 세기 지방행정관은 사고 항공기가 낭시 외곽의 한 비행장에서 이륙한 뒤 기계적 결함이 발생해 “거의 수직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 착륙을 시도한 흔적은 없다”며 “항공기가 주택단지 인근에 추락했다. 추락 지점이 수십m만 더 떨어졌더라면 이 사고로 인해 2차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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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엔진 멈추는 듯한 소리 뒤 굉음”
사고를 목격한 지역 주민 존 쿠라쿠씨는 정원에서 작업하던 중 비행기 엔진이 멈추는 듯한 소리를 들었고, 곧이어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이 진행 중인 만큼 주민들에게 사고 현장 주변을 피해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낭시 외곽 통블렌에서 추락한 필라투스 PC-6 경비행기의 잔해가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영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