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비올라협회(American Viola Society·AVS)가 주최한 2026 시니어 솔로 콩쿠르에서 한인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오렌지카운티 스쿨오브아츠(OCSA)에 재학 중인 케일라 김(11학년·사진)양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버지니아주 제임스 매디슨대학교에서 열린 2026 AVS 시니어 솔로 콩쿠르에서 1위에 올라 상금 1500달러를 받았다.
김양은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놀랐고, 뛰어난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며 “늘 아낌없이 지도해주신 지나 콜레티 선생님과 변함없이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겸손한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비올라 경연대회로 꼽힌다. 전국 각지의 유망 비올라 연주자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올해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단 6명만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자들은 J.S. 바흐의 첼로 모음곡 전주곡과 지정곡, 비올라 협주곡 한 악장 등을 포함한 30분 분량의 프로그램을 연주했다.
현재 김양은 LA 콜번스쿨(Colburn School)에서 비올리스트 지나 콜레티의 지도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전국 최고 권위의 청소년 실내악 경연대회 가운데 하나인 피쇼프 전국 실내악 콩쿠르(Fischoff National Chamber Music Competition)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독사 콰르텟(Doxa Quartet)의 멤버로 활동하며 연주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