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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독지가의 15만불 기부, 뉴욕에 '한글의 전당' 선다

New York

2026.06.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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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씨, 뉴욕한글사랑에 건립 종자금 쾌척
한국 한글학회·세종대왕기념사업회 지지도 얻어내
뉴욕한글사랑 관계자들이 캐서린 김씨가 기부한 15만 달러 모형 체크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뉴욕한글사랑]

뉴욕한글사랑 관계자들이 캐서린 김씨가 기부한 15만 달러 모형 체크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뉴욕한글사랑]

뉴욕에서 한글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세종센터 건립 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사단법인 뉴욕한글사랑(회장 육상민)은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뉴욕 지역 독지가 캐서린 김(Catherine Kim)씨가 세종센터 건립 종자금으로 15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창립 1주년을 맞은 시점에 이뤄진 이번 후원은 센터 건립운동에 실질적 동력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이날 이사회 참석자들은 상징적으로 제작된 대형 기부 체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세종센터 건립 의지를 다졌다.
 
기부자는 개인적 뜻에 따라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회원들은 “뉴욕에서 한글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데 큰 힘이 되는 귀한 후원”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뉴욕한글사랑은 최근 한국의 대표적 한글 연구기관인 한글학회(1908년 설립)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1957년 설립)로부터 공식적인 지지와 협력 의사를 전달받았다.
 
국내 양대 한글 기관의 지원 의사 표명은 뉴욕 내 세종센터의 위상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체는 이달 초부터 ‘세종사랑방’도 새롭게 열었다.
 
한글과 세종대왕의 정신, 한국문화의 뿌리를 함께 탐구하는 소규모 인문학 모임으로, 지역 한인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육상민 회장은 “세종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세종대왕의 고결한 정신과 한글에 담긴 우리 고유의 철학을 세계에 펼쳐나가는 한글의 전당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동지들이 뜻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욕한글사랑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347-264-7269)로 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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