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추방자' 문제를 다룬 미주중앙일보(The Korea Daily) 영문기사가 아시아계미국인언론인협회 저널리즘 어워즈 보도기사 부문에서 뉴욕타임스와 함께 가작으로 선정됐다.
미주중앙일보의 영문 기사가 아시아계미국인언론인협회(AAJA)의 ‘올해의 저널리즘 시상식’에서 가작(Honorable Mention)에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지난해 12월 한인 추방자들을 다룬 ‘Sent Back, Left Behind: Korean Lives After U.S. Deportation’입니다. 본지 온라인 영문 매체(
en.koreadaily.com)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미주 한인 언론 역사상 최초의 쾌거입니다. 시상을 주관한 AAJA(
aaja.org)는 미국 500여 개 주류 언론사에서 활약하는 2500여 명의 아시아계 기자로 구성된 미국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수상 분야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저널리스트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보도기사(Written Reporting) 부문입니다. 김상진·장열·김경준 기자, 그리고 최근 퇴직한 정윤재 전 기자가 팀을 이뤄 6개월간 미국과 한국에서 현장 취재를 거쳐 완성한 땀방울의 결과입니다.
이 부문 최우수상은 NPR 계열 KQED의 세실리아 레이에게 돌아갔으며, 미주중앙일보는 뉴욕타임스(NYT)의 에이미 친과 함께 가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 부문 수상작엔 워싱턴포스트·CNN·블룸버그 등 최고 권위의 주류 언론사들이 포함됐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26~27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렸습니다. 〈관계기사 2면〉
미국엔 수많은 소수계 커뮤니티가 존재하지만, 자신의 권익과 목소리를 대변해 줄 영향력 있는 언론사를 보유한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주중앙일보가 주류 언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수상 명단에 오른 것은 단순히 저희만의 성과를 넘어, 한인 사회의 위상과 역량을 보여주는 뜻깊은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본지가 2023년 4월 영문 매체를 공식 출범한 지 3년여 만에 거둔 값진 열매입니다. 반세기 넘게 한인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온 본지가 영문 매체를 개설한 것은, 차세대 한인과 주류 사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하고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의미 있는 도전입니다.
이번 수상은 미주중앙일보가 한인 사회뿐 아니라 미국 주류 언론계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객관적인 성과입니다. 본지는 이번 수상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주류 사회에 더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세계적 언론들이 경쟁하는 퓰리처상의 무대까지 시야에 두고 더 높은 수준의 저널리즘을 추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