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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쓰러져…내가 용의자일 수도” 신고한 50대…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

중앙일보

2026.06.28 21:44 2026.06.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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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일 낮 12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한 주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40대 남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사건 직전 B씨가 거주하는 건물 1층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다툰 뒤 B씨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뒤 “사람이 죽어 있다”, “내가 용의자일 수 있다” 등 스스로 119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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