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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GIST,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착수

중앙일보

2026.06.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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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케이메디허브 선임연구원(왼쪽)과 김용철 G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김태우 케이메디허브 선임연구원(왼쪽)과 김용철 G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이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

케이메디허브와 GIST가 공동 제안한 면역항암제 개발 과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기반 확충연구(유효물질 단계)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김용철 G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주관연구책임자를, 김태우 케이메디허브 선임연구원이 공동연구책임자를 맡는다.

과제는 2029년까지 3년간 수행된다. 양 기관은 유효물질과 선도물질 도출 단계를 거쳐 신약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CD73 표적 저분자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한다.

우리 몸의 T세포와 대식세포 등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암세포는 CD73-아데노신 경로를 이용해 면역세포 기능을 약화시키고 공격을 회피한다.

연구팀은 암세포 주변에 축적되는 CD73의 활성을 억제해 면역 억제물질인 아데노신 생성을 줄이는 방식의 면역항암제 개발을 추진한다. CD73은 암세포 주변에서 아데노신 생성을 유도하는 핵심 효소다.

양 기관은 주사형 항체 치료제보다 투약 편의성과 병용요법 확장성을 갖춘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 개발을 목표로 한다. 향후 난치성 고형암 치료 전략으로 확장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연구팀은 케이메디허브의 면역항암 기전 및 유효성 평가 역량과 GIST의 저분자 화합물 설계·합성 역량을 연계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종양면역 연구 역량과 GIST의 저분자 화합물 설계·합성 역량을 연계해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내겠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실용화, 보건의료 분야 공익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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