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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마약 의심 영상’ 30대, 국과수 소변 정밀감정도 음성

중앙일보

2026.06.29 02:20 2026.06.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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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한 이른바 ‘수원 마약 좀비’ 영상 속 30대 남성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변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수원권선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의 소변을 국과수가 정밀 감정한 결과 필로폰이나 펜타닐 등의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마약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던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A씨의 모발을 국과수에 보내 수개월간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추가 정밀 감정을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한 목격자는 A씨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는데, 이 영상에서 A씨는 등이 굽은 자세로 양팔을 늘어뜨린 채 조금씩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여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같은 달 23일 A씨를 찾아내 진행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그를 긴급체포했으나, 이튿날 국과수 1차 예비 감정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석방 조치하고 불구속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어떻게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는지 파악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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