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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GPS 붙여 호텔 쫓아왔다”…코르티스 사생팬 충격 만행

중앙일보

2026.06.29 04:49 2026.06.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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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르티스. 사진 하이브

그룹 코르티스. 사진 하이브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일부 사생팬들의 위치추적기 부착과 숙소·공항·기내 추적 등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 피해를 공개하며 형사 고소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빅히트 뮤직은 29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2분기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현황을 공개하고 “실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파리 일정 중 일부 사생팬들이 코르티스가 탑승한 차량에 소형 GPS(위치추적기)를 몰래 부착한 뒤 현지 차량과 기사를 동원해 비공개 일정까지 이동 동선을 집요하게 추적했다.

숙소 주차장 등 사적 공간에 무단 침입하거나 잠복하고, 공개되지 않은 일정 장소를 따라다니는 행위도 이어졌다. 공항 라운지와 기내에서는 무단 촬영과 접근을 시도했고, 팬 에티켓 위반으로 행사 참여가 제한된 일부 인원은 멤버들이 머무는 호텔 내부를 배회하거나 기내에서 좌석 구역을 옮겨 멤버들에게 접근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현장에서 해당 인원들을 제지하고 경고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빅히트 뮤직은 출입국 항공권 정보를 불법 거래한 계정들에 대한 증거를 확보해 지난 5월 형사 고소를 진행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게시물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도 형사 고소와 플랫폼 이용 제한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코르티스 멤버 대부분이 미성년자인 만큼 사안을 더욱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현장 경호를 방해하거나 아티스트 보호 조치를 왜곡하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르티스 멤버들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향후 예정된 투어와 다양한 활동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빅히트 뮤직은 앞서 방탄소년단(BTS) 멤버를 상대로 주거침입과 스토킹을 저지른 피고인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에도 “주거지를 찾아가거나 선물을 두고 가는 행위 역시 팬심이 아닌 범죄”라며 무관용 원칙을 밝힌 바 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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