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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메모리 대란에 일부 제품 최대 500불 인상

Los Angeles

2026.06.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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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불 맥 스튜디오 2499불로
맥·아이패드는 100~300불 올려
M6 고사양칩 대신 M7로 직행
 
 
애플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어바인 지역 애플 스토어 매장 모습. 박낙희 기자

애플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어바인 지역 애플 스토어 매장 모습. 박낙희 기자

 
 
세계적인 메모리 품귀가 이어지는 가운데 애플이 맥·아이패드 전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리는 동시에 차세대 칩 로드맵도 대폭 수정했다.
 
애플 온라인 매장에 게시된 가격 정보를 보면 지난 25일 기준 애플은 맥북 가격을 100∼300달러, 아이패드 가격을 100∼200달러 올렸다.
 
세부적으로 맥북 프로의 가격은 1999달러로 300달러 올랐고, 맥북 에어는 1299달러로 200달러 인상됐다.
 
이에 따라 출시 3개월여 만에 100달러 오른 중저가 맥북 네오(699달러)와 최대 사양 16인치 맥북 프로(9999달러)의 가격 격차가 극명하게 벌어졌다.
 
맥 스튜디오도 1999달러에서 2499달러로 인상됐다.
 
오픈클로 등 AI 에이전트 도구 활용 기기로 연초 인기를 끌었던 초소형 PC 맥미니의 가격도 올랐다.
 
애플은 기존 599달러짜리 256GB 모델을 지난달 초 단종했다가 이날 799달러로 재출시했고, 512GB 모델은 999달러로 인상했다.  
 
아이패드 제품군에서도 저가형 아이패드는 100달러, 아이패드 에어는 150달러, 아이패드 프로는 200달러 올랐다.
 
홈팟 스피커와 헤드셋 비전 프로 가격도 인상됐다.
 
아이폰·애플워치·에어팟 가격은 유지됐으나 애플은 추가 제품으로의 가격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애플은 "부품 가격이 이토록 급격하고 크게 상승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맥용 칩 전략도 전면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M1부터 M5까지 매 세대 기본형·프로·맥스를 함께 출시해 온 애플이 처음으로 M6는 기본형만 내놓고 고사양 버전은 건너뛰기로 했다는 것이다.
 
대신 2027년 AI 처리에 특화된 M7 프로·맥스를 곧바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동시에 공급난에 따른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간 단계 칩 개발을 생략했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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