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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차' 비교적 조용히 들어왔다...정몽규 회장도 '침묵' 인천공항 귀국 [오!쎈 현장]

OSEN

2026.06.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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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중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설영우, 이강인 등 선수 8명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 등 나머지 선수들은 쪼개져서 각자 귀국한다. 대표팀 귀국 본진은 30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정몽규 회장이 입국하고 있다. 2026.06.30 / rumi@osen.co.kr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중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설영우, 이강인 등 선수 8명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 등 나머지 선수들은 쪼개져서 각자 귀국한다. 대표팀 귀국 본진은 30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정몽규 회장이 입국하고 있다. 2026.06.30 / [email protected]


[OSEN=인천국제공항, 정승우 기자] 홍명보 감독과 일부 선수단이 떠난 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친 대한축구협회 수장 정몽규 회장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과 조현우(울산), 김민재(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튼), 백승호(버밍엄시티), 김문환(대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 등 선수 8명이 먼저 입국했다.

홍 감독의 입국 현장은 어수선했다. 별도 귀국 행사나 공식 인터뷰는 없었지만, 취재진과 일부 팬들이 입국장 주변에 몰렸다. 홍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선 욕설과 야유도 들렸다. 홍 감독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경비 인력에 둘러싸여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후 팬들이 해산하고 현장 분위기가 어느 정도 정리된 뒤 정몽규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의 야유는 있었으나 홍 감독 입국 때와는 달리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였다. 정 회장 역시 재빨리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정 회장은 이번 대회 기간 멕시코 현지에서 대표팀 일정을 함께했다. 한국은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각각 0-1로 패했다. 1승 2패, 승점 3으로 A조 3위에 머물렀고, 조 3위 12개 팀 간 경쟁에서도 10위로 밀려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회 연속 원정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했다. 결과는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최종 순위는 34위. 순위로만 보면 한국의 월드컵 참가 역사상 가장 낮은 성적이다.

홍 감독은 전날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월드컵 본선 탈락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다. 귀국 현장에서도 별도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월드컵 종료와 동시에 회장식 사퇴를 발표한 정 회장을 향한 시선도 곱지 않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부터 월드컵 본선 실패까지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홍 감독이 먼저 거센 분위기 속에 공항을 빠져나간 뒤, 정 회장은 시간 차를 두고 비교적 조용히 귀국했다.

이날 인천공항에서는 별도 귀국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홍 감독도, 정 회장도 공개 발언 없이 공항을 떠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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