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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에어포토] “홍명보 나가” 쏟아진 야유…귀국 행사도 없었다

중앙일보

2026.06.29 13:05 2026.06.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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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조현우·김민재·황인범·이강인 등 일부 선수들이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 입국장에는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를 위해 배치된 경찰 병력 100여 명과 선수단의 입국을 보기 위한 팬과 시민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홍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자 성적 부진에 분노한 팬들의 고성과 야유가 쏟아졌다. 팬들은 홍 감독을 향해 “홍명보 나가”, “홍명보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을 외쳤고, 일부 팬은 선수들에게 “고개 숙이지 말라”는 피켓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통상 월드컵 본선을 마친 대표팀은 공항에서 공식 귀국 행사를 열었지만 이번에는 별도 행사가 마련되지 않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원정 월드컵을 치른 대표팀이 공항 귀국 행사 없이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은 항공편 사정에 따라 7월 1일까지 순차 입국 예정이다.
" 김기자의 에어포토는 공항(에어포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뉴스를 사진으로 전하는 코너입니다 "



김경록([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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