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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서 만난 여성 집까지 찾아가 흉기 습격

Los Angeles

2026.06.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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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A 캡쳐

KTLA 캡쳐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북가주 여성을 집까지 찾아가 흉기로 공격한 캐나다 남성이 연속된 두 건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몬터레이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노스밴쿠버 출신 데빈 볼프강 밴더호프(26)는 2024년 11월 25일 밤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의 한 주택에서 여성과 그의 남자친구를 공격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월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밴더호프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에서 피해 여성을 만난 뒤 집착하기 시작했으며, 여성이 연락을 끊으려 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검찰은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그는 공범 다리우스 에이버리 화이트와 함께 캐나다에서 캘리포니아로 날아온 뒤 흉기, 수갑, 덕트테이프 등을 구매했다. 이후 피해 여성의 집과 직장을 미리 살핀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일 밴더호프는 아마존 배송기사로 위장해 피해 여성의 집을 찾았다. 문을 연 여성의 남자친구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뒤 강제로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검찰은 밝혔다.
 
여성은 남자친구를 지키기 위해 날카로운 물건으로 밴더호프에게 맞섰고, 두 피해자는 집 밖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밴더호프는 이들을 뒤쫓아 공격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밴더호프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목을 졸라 숨을 쉬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후 남자친구가 밴더호프의 흉기를 빼앗아 여러 차례 찌르면서 공격이 멈췄다.
 
현장에 출동한 셰리프 대원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세 사람을 발견했으며,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여성과 남자친구는 생존했다.
 
공범 화이트는 사건 현장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처음에는 범행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음 날 캐나다행 항공기에 탑승해 있던 중 새너제이 미네타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밴더호프가 ‘배송’하려던 소포 안에는 앞서 구매한 수갑, 덕트테이프, 흉기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밴더호프는 살인미수 혐의 2건에 대해 각각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도 중상해 가중 처벌과 흉기 사용 혐의로 5년형이 추가됐다.
 
화이트는 밴더호프 재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진술했으며, 폭행 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뒤 지난 4월 선고를 받았다.
 
티나 니에토 몬터레이카운티 셰리프는 “온라인에서 시작된 관계도 현실 세계에서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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