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일리노이 주에는 총 280여차례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다. 작년 227건을 크게 웃돌며, 기록이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다.
국립기상청은 일리노이주를 5개 관할지역(시카고, 링컨, 콰드시티즈, 세인트루이스, 패두카)으로 나눠 관리하는데 이 가운데 시카고 지구가 올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137차례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80번 주간고속도로(I-80) 남쪽 지역과 위스콘신 접경 지역인 북부에 집중됐다.
올해 일리노이주의 토네이도 잠정보고는 약 210건으로 집계됐다. 최종 확정치는 160~170건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전국 최다 기록으로, 2위 미시시피의 2배에 달하고 전통적인 토네이도 다발지역 오클라호마의 4배 수준이다.
시카고 지역의 토네이도 시즌은 통상 4월~6월까지이나 국립기상청은 최근 20년 평균을 기준으로 볼 때 7월부터 12월까지 20여 건의 토네이도가 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