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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터, 시리즈A 52억원 투자 유치

중앙일보

2026.06.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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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터 해양 사이버보안 시리즈A 투자 유치 관련 설명도. [사진 싸이터]

싸이터 해양 사이버보안 시리즈A 투자 유치 관련 설명도. [사진 싸이터]

해양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싸이터가 5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계기로 상선 중심 사업을 함정 MRO와 방산 사이버보안, 해외 조선·해양 시장으로 확대한다. 싸이터 측은 선박·함정의 디지털 전환과 국제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에 따라 해양 특화 보안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선보엔젤파트너스·스틱벤처스·존스앤로켓 등이 참여했다. 싸이터는 지난해 Pre-A 투자 유치 이후 선박 설계·건조·운항 단계에서 필요한 사이버 리스크 분석, 위협 모델링, 자산 식별, 보안성 검증, 규제 대응 문서화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확보한 투자금은 해양·방산 사이버보안 전문인재 영입, 선박 사이버위협 모델링 및 보안 검증 솔루션 고도화, 함정 MRO·방산 사이버보안 사업 확대,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조선해양 시장 진출에 투입된다.

기술 검증도 이어지고 있다. 싸이터의 선박 사이버위협 모델링 기술은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된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6년 우수 정보보호기술 제품으로 지정됐다. 회사는 정보보호 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투자 연계와 해외 진출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상선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싸이터는 라쿠텐 그룹의 해양 사이버보안 브랜드 라쿠텐 마리타임과 협력해 글로벌 선사의 상선 수십여 척에 대한 사이버보안 사업을 수주했다. 양사는 IACS UR E26·E27 등 강화되는 국제 선박 사이버보안 규정에 대응해 선박 생애주기 기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싸이터는 상선 시장에서 확보한 보안 요구사항 분석, 자산 인벤토리 구축, 선급 규정 대응 문서화 역량을 함정 MRO와 방산 사이버보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함정이 정비와 성능개량, 수명주기 관리 과정에서 여러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연동되는 만큼 사이버보안 검증과 공급망 보안 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접점도 확대되고 있다. 싸이터는 최근 로이드선급으로부터 해양 사이버보안 디지털 트윈 시스템에 대한 기본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선급 차원의 기술 검증을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 해양 사이버보안 서밋 발표, 일본 초격차 글로벌 IR&POC 도쿄 행사 초청, 싱가포르 PIER71이 참여하는 글로벌 해양 스타트업 부산 로드쇼 초청 등도 해외 사업화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싸이터는 미국 조선·해양 산업 재건과 함정 건조·MRO 역량 강화 흐름을 기회로 보고 있다. 국내외 조선·방산 기업과 협력해 함정·선박 보안 분석, 조선 기자재 공급망 보안 지원, 사이버위협 모델링 기반 규제 대응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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