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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플루언서, 식량난 해결한 잡종벼 육종기술 비방 혐의로 구금

연합뉴스

2026.06.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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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 "조회수 올리려 '잡종벼의 아버지' 위안룽핑 연구성과 왜곡"
中인플루언서, 식량난 해결한 잡종벼 육종기술 비방 혐의로 구금
공안 "조회수 올리려 '잡종벼의 아버지' 위안룽핑 연구성과 왜곡"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한 유명 농업 인플루언서가 자국의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해 '집종벼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안룽핑의 육종 기술을 비방한 혐의로 형사 구금됐다.
앞서 이 인플루언서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허위정보 유포를 이유로 영구 정지됐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랴오닝성 선양시 공안국은 전날 위안룽핑의 연구성과를 비방한 혐의로 양모(40) 씨를 형사 구금했다고 밝혔다.
공안은 양씨가 인터넷 플랫폼에서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위안룽핑이 개발한 잡종벼 육종 기술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그의 명예를 훼손해 사회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양씨는 2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농업 분야 인플루언서다.
그는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위안룽핑의 잡종벼 육종 기술을 '변태 잡종', '병든 잡종'이라고 표현하며 육종 기술을 공격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은 전날 양씨가 사회·경제 질서를 교란하고 대중의 불안을 조성할 수 있는 허위정보를 게시해 플랫폼 운영 규정을 위반했다며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위안룽핑은 세계 최초로 벼의 잡종 강세를 이용한 잡종벼 개발에 성공한 학자로, 벼 생산량을 크게 늘려 당시 세계 최대 인구국인 중국의 식량난 해소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2021년 그의 사망 당시 신화통신은 '일생을 논에서 보내며 수억 명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으며, 중국에서는 국가적 추모 열기가 이어졌다.
중국은 최근 허위정보와 조회수 확보를 위한 자극적 콘텐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플랫폼의 계정 영구 정지에 이어 형사처벌까지 병행하는 사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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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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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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