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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신유열, 롯데웰푸드·日롯데제과 합작법인 이끈다

중앙일보

2026.06.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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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한 합작법인 사무실 개소식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 진영동 싱가포르JV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이시구로 일본 롯데제과 글로벌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롯데

지난 5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한 합작법인 사무실 개소식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 진영동 싱가포르JV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이시구로 일본 롯데제과 글로벌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롯데

롯데가 다음 달 초 싱가포르에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 계열사의 합작법인을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에 따르면 한국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는 양사 이사회 의결과 관계국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마쳤으며, 다음 달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신규 합작법인의 이사회 의장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맡는다. 신 실장은 한일 롯데 식품사의 아시아 사업을 총괄한다.

롯데는 합작법인을 통해 각 사업별로 나뉘어 있던 경영관리와 의사 결정 체계를 일원화하고, 양사의 생산·영업·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이번 식품사 합작법인 설립은 롯데가 그룹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는 ‘원롯데(One Lotte)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는 지난해 9월 일본 내 호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일본 롯데홀딩스의 합작법인 ‘롯데호텔스재팬(LOTTE HOTELS JAPAN)’을 설립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투자 유치, 롯데벤처스엘켐프재팬(L-CAMP JAPAN) 운영 등 기타 사업 분야에서도 한일 협력을 진행 중이다.

식품 산업 성장을 위한 신동빈 롯데 회장의 주문이기도 하다.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내수시장이 침체한 상황서 해외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해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했고, 이후 양사는 원재료 확보 및 제품 교차 판매 등 협업 영역을 넓혀왔다.

롯데 관계자는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일 롯데 식품의 아시아 사업 역량을 하나로 모으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모아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신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유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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