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전 협상 돌입 이후 원유공급 부족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정부가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경계’(4단계 중 3단계)에서 ‘주의’(2단계)로 하향한다. 천연가스에 대한 위기경보는 ‘주의’(2단계)에서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30일 청와대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예고했다.
이에 따라 공공 부문 차량 2부제는 5부제로 바꾸고 공영주차장 5부제는 해제하기로 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로 지난 3월 25일 공공 부문에 차량 5부제가 의무화됐고 4월 8일 2부제로 강화됐다. 공영주차장 5부제는 공공 부문 차량 부제가 강화된 4월 8일 같이 시행됐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운용된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생활 및 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앞서 정부는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지난 3월 5일 원유·천연가스 관련 자원안보위기 ‘관심’ 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같은 달 18일엔 원유 관련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4월 2일 원유는 ‘주의’에서 ‘경계’, 천연가스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