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을 위해 널리 복용되는 오메가3 보충제가 알츠하이머병 예방이나 인지 기능 개선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SC 켁메디슨 연구진은 29일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에 발표한 비교 연구에서 오메가3의 주요 성분인 DHA가 실제 뇌까지 전달됐지만 기억력 향상이나 인지 기능 개선, 뇌 위축 억제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55~80세 성인 365명을 대상으로 2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매일 DHA 2000㎎이 들어 있는 오메가3 보충제를 다른 집단은 가짜 약(위약)을 복용했다. 연구팀은 두 집단의 기억력과 인지 기능 변화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과 유약군의 기억력과 인지 기능 검사에서는 위약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위축 속도 역시 늦추지 못했다.
연구를 주도한 후세인 나지 야신 박사는 “오메가3는 뇌세포 연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오메가3 보충제가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