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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가디언스, 최근 트위터몸캠피싱 피해 증가…메신저 이동 후 영상통화협박 주의

디지털 중앙

2026.06.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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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낯선 사람과 대화를 시작한 뒤 텔레그램, 라인등으로 이동해 영상통화를 진행하고, 녹화 영상과 지인 연락처를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는 몸캠피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 제공 : 시큐어가디언스]

[이미지 제공 : 시큐어가디언스]

최근 발생하는 트위터몸캠피싱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게시물이나 관심사를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일정 시간 대화를 이어간 뒤 트위터보다 텔레그램이나 라인 편하다며 메신저 이동을 유도하고, 이후 영상통화를 제안한다.
 
이 같은 트위터텔레그램협박, 트위터라인협박 사례에서는 영상통화 도중 화면이나 음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별도의 앱이나 APK 파일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가 전달받은 파일을 설치하면 휴대전화에 저장된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의 연락처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
가해자는 확보한 연락처 목록과 영상통화 녹화 장면을 피해자에게 보여주며 협박을 시작한다. 돈을 보내지 않으면 영상을 가족과 지인에게 전송하겠다고 압박하고, 짧은 시간 안에 송금하도록 재촉하는 방식이다.
 
특히 트위터영통협박과 트위터영상유포협박 피해에서는 가해자가 실제 지인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일부를 제시해 피해자의 불안감을 높인다. 피해자는 영상이 곧바로 유포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가해자의 요구대로 송금하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해자에게 돈을 보내더라도 녹화 영상이나 연락처가 삭제된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피해자가 송금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금액을 높이거나 추가 송금을 요구하는 2차 협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트위터APK해킹 피해가 의심될 경우에는 가해자의 계정 정보, 텔레그램 대화 내용, 협박 메시지, 송금 요구 계좌, 전달받은 APK 파일명과 다운로드 경로 등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 전문가의 확인 전에 대화방을 삭제하거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면 필요한 증거가 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큐어가디언스 관계자는 “영상통화협박을 받은 직후에는 송금보다 현재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가해자가 어떤 정보를 확보했는지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보존한 뒤 수사기관이나 전문 상담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터에서 알게 된 사람이 텔레그램 이동을 요구하거나 영상통화를 위해 출처를 알 수 없는 APK 파일을 보내는 경우에는 몸캠피싱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며 “공식 앱스토어가 아닌 경로로 전달받은 파일은 설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위터에서 시작된 대화가 텔레그램 이동, 영상통화, APK 설치 요구로 이어진다면 단순한 온라인 만남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트위터텔레그램협박이나 트위터영통협박 피해가 발생했다면 가해자의 요구에 바로 응하지 말고 증거 확보와 피해 상황 확인을 우선해야 한다.
  

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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